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심과 과제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부안군입니다.
새만금 개발이 시작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부안지역의 관광레저용지는 뚜렷한 성과가 없습니다.
관광 대신 산업단지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현실적인 한계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1991년 시작된 새만금 개발.
부안군 관할 매립지 가운데 상당 부분은
관광레저용지로 계획돼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
한때 관광레저용지였던 잼버리 부지입니다.
부안의 관광레저용지는 10년 넘게 제대로 된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반면 군산은 새만금산단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고,
수변도시를 품에 안은 김제도 현대차 투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안에서도 기약없는 관광 대신,
새로운 개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래|부안군 부안읍 :
군민으로서는 빨리 (새만금) 개발을 해야 해.
공장지대가 되든 빨리하는 것이 우리 부안으로서는 바람이죠.]
최근 대안으로 거론되는 건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유치입니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와 농생명용지 일부를
RE100 국가산단으로 전환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서남권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지 말고, 새만금에 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허태혁|송전탑 반대대책위 공동대표 :
부안에서 생산된 전기가 부안에서 사용될 수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점,
새만금의 전력망이 구성되어야 새만금의 국가 산단도...]
다만 산업단지를 유치하려면 교통과 정주 여건 등
기반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종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항만 혹은 주변의 공항 아니면 철도 역사 같은 게
먼저 갖춰져야지만 기업들이 먼저 산업단지에 입주를 할 수 있는...]
부안의 새만금 관광용지 개발이 희망고문만 거듭하면서
새로운 미래 전략으로 떠오른 RE100 산업단지.
열악한 인프라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민선9기의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