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수묵에 현대적인 추상을 결합해온 한국화 거장,
송계일 화백이 10년 만에 전주를 찾았습니다.
먹의 번짐과 강렬한 색채 속에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담아낸 신작이 관람객을 만납니다.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화면을 가르는 짙은 붉은빛과 푸른빛의 강렬한 대비.
수평선 너머 검은 산의 실루엣은
고요하면서도 묵직한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한지 위로 번지고 스미는 먹의 흔적들.
우연처럼 보이는 화면 속에서도
송 화백만의 치밀한 조형 감각이 드러납니다.
[송계일|한국화가 :
60년 동안 그려오는 동안에 너무 똑같은 것은 재미가 없으니까
전통적인 기법과 전통 속에서 내 나름대로의 내 세계를 뽑아내서...]
한국화가 벽경 송계일 화백 작품이 10년 만에 전주를 찾았습니다.
단색의 수묵 추상부터 색을 입힌 추상 작업,
그리고 산수화까지 33점을 선보입니다.
먹의 번짐과 오방색의 강렬한 색채를 통해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오우석|전주시 효자동 :
워낙 유명하신 작가님이시라 다들 알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역시 대가다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송 화백 작품의 중심에는 자연이 있습니다.
산과 강, 들판 같은 풍경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이 가진 생명력을 독자적 기법으로 화면에 담아냅니다.
[송계일|한국화가 :
정신적으로 내 영혼과 내 정신의 어떤 미학 세계를 이렇게 생각하는
두뇌의 활동들이 아직도 활발하거든요. 아마도 100살까지는 그리지 않을까.]
송 화백의 수묵은 지금도 새로운 세계를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