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만금을 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특별자치단체 출범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관할권 분쟁으로 답보 상태인 가운데
민주당 새만금 권역 후보들이 나서
연내 출범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지역의 이해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군산과 김제, 부안이
하나처럼 움직이는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국비 확보와 각종 사업에 공동 대응해
새만금 발전에 속도를 내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민선 7기 때부터 추진돼 왔지만
답보만 거듭되고 있는 상황.
민주당 새만금 권역 후보들은
연내 출범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도지사와 단체장, 국회의원 후보까지 6명 전원이 한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전과는 무게감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원택 | 민주당 도지사 후보 (그제) :
만약에 우리 도민들께서 6명 후보들을 당선시켜주신다면
저는 연내 출범시키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큰 걸림돌은 관할권 분쟁입니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 결과를 관련 자치단체가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관할권에 사활을 걸고
유례없는 대립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김의겸 | 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 후보 (그제) :
신항만이 개발되고 발전될 수 있다면
저는 관할권 문제는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도
부안군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입지 선정을 둘러싼 후폭풍도 예상됩니다.
특히, 이원택 도지사 후보는
지난해 세 시군이 추진단 구성에 합의했지만
전북자치도가 관할권 문제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며
협약식 하루 전 김제시에 불참 의견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이원택 | 당시 국회의원 (지난해 3월 19일) :
(김제시의 (불참) 결정에 의원님께서
의견을 냈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는데.)
아뇨 아니 그건 맞아요. 중립이 아니라고 하니
김제시 입장에서는 다시 재검토할 수밖에 없죠.
저도 재검토의 시간을 가져라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현대차 투자와 정부 지원이 맞물리면서
핵심 의제로 떠오른 새만금.
지역간 첨예한 이해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고
결과에 승복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약속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특별지자체 설립은 선거용 구호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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