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후보들도
이른 아침부터 같은 장소에서 출근길 유세에 나섰습니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 특성상
후보들은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하지만 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 공방도 격화하면서
공선 선거운동 첫날도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이남호, 천호성 양자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
두 후보의 첫 선거 유세는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남호|전북교육감 후보 :
전북교육을 망가뜨린 장본인의 후계자한테 전북지역을
다시 물려줘서는 안 된다.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되도록 하겠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후보 :
우리 도민들에게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고요.
네거티브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클린 선거를 하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두 후보를 둘러싼 의혹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남호 후보 측은 대변인의 기자 금품 제공 의혹으로
선거사무소가 압수수색을 받았고, 후보의 휴대전화도 압수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해명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이 후보 측은
이와는 다르게 천호성 후보 측의 언론 매수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경한|이남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
저희가 녹취록을 이제 양해를 구해서 공개하면 기자님들이 보시면
맥락을 충분히 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천 후보 또한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고
이 후보가 교육감 선거를 금품선거로 전락시켰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후보 :
정황상 후보의 언론 매수 행위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이걸 후보와 무관하다고 보겠습니까?]
기고문 표절과 대필 논란으로 시작된 도덕성 공방이
언론인 매수 의혹으로 번지며 정책 대결은 뒷전으로 밀린 상황.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교육감 선거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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