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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채석장에서 관광 명소로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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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석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수십 년간 버려진 채석장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관광 명소로 거듭난
프랑스의 '빛의 채석장' 을 소개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빛의 채석장' 그림]

수많은 이미지들이
드넓은 벽과 천장, 바닥을 가득 채웁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빛과 음악의 향연 속에
관객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피라미드 안에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지니/미국인 관광객 : 환상적이었어요. 전시가 잘 구성돼 있어서 아름다웠어요. 채석장과 고대 역사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고대 역사와 오리엔트 예술이 상호 작용하는 점을 보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로마시대부터 사용돼온 이 석산은
1935년 채석이 중단된 뒤
70년 넘게 방치돼 왔습니다.

이 공간을 눈여겨 본 문화예술 기업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꾸몄습니다.

[에티엔 드빅/'빛의 채석장' 총괄 책임자 :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직사각형의 건물을 지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이곳에서 돌을 만지고 발견하는 것과 같은 매력은 없었을 것입니다.]

석산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에
예술이 더해지면서 '빛의 채석장' 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하원호 기자 :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빛의 채석장' 은 연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석산이 문을 닫은 뒤
쇠락의 길을 걸었던 인근 마을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에비타/레 보 드 프로방스 주민 :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빛의 채석장'을 보러 옵니다. 레 보 드 프로방스라는 마을이
유명해진 주요 요인이겠죠.]

한때 마을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폐석산.

프랑스 '빛의 채석장' 은
개발이 끝난 석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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