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북자치도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입니다.
연간 3백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다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놓고,
남원 등 3개 지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후보 지역의 경제성 분석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탄핵 정국에 따른
경찰 지도부의 공백과 조기 대선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리산 자락 아래 드넓게 펼쳐진 구릉지대.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남원시가 내세운 곳은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있던 곳입니다.
166만 제곱미터의 널찍한 땅이 국유지여서
매입비가 들지 않고 곧바로 착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안순엽/남원시 기획실장 (지난해 9월) :
남원에 유치가 된다고 한다면 대전 이남에 있는 사람들하고, 그 다음에 영호남 쪽에 있는 경찰관들의 교육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이 되고...]
중앙경찰학교에는 연간 5천여 명이
1년 가까이 머물면서 교육을 받는데,
경제효과가 3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제2경찰학교 유치전에는
남원을 비롯해 충남 아산과 예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경찰학교 근무자를) 남원 지역 내 정주인구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그야말로 제2중앙경찰학교를 통해서 남원은
새로운 경찰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각 후보지별 경제성 분석을 거쳐
올해 하반기쯤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황중/전북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
정성평가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치권과 공조해서 다각적으로 (남원시가) 최종 부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계엄 사태로
경찰청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대통령 탄핵 소추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도
변수로 남아 있어 후보지 선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