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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올림픽...두 마리 토끼 잡을까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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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할
전북의 5대 현안을 짚어보는 연속 기획,
오늘은 세 번째 순서입니다.

무주 태권도원이 출범한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당초 계획보다
사업은 축소됐고, 관련 기관들은
여전히 분산돼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대선 국면을 계기로
태권도 성지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인데,
전주 올림픽 유치와 함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발차기로 송판을 산산조각 냅니다.

세계 최초의 전용 경기장에
박물관까지 갖추고 있는 무주 태권도원.

지난 2014년 문을 연 뒤,
누적 방문객 3백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기원 이전은
지금까지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이고,
세계태권도연맹본부도 춘천에 빼앗긴 상황.

전북자치도는 대선 공약에 제2국기원
유치를 반영시켜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2월 24일) :
국기원에 있는 모든 기능을 이쪽으로
한번 이전시켜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도 추진합니다.

세계 태권도인들이 이 곳에 체류하면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입니다.

윤석열 정부 때
비슷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비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답답한 상황에
반전이 될 수 있는 게 다름 아닌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입니다.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태권도 경기가 무주에서 열리게 되는 만큼
관련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명분과 당위성을 갖추게 됩니다.

[이정석 /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아직은 숙박시설이랄지 태권도 전문
연수·수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와 연계해서...]

거꾸로 태권도원 사업이 속도를 낼 경우
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태권도원의 내실을 강화하고
동시에 올림픽 유치 동력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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