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는 전국적인 관심 속에
역대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는데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선거 결과와
앞으로 남은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 기간 현직인 김관영 지사에게 고전하며
힘겨운 싸움을 벌였던 이원택 당선인.
지상파 출구 조사에선 접전으로 예측됐지만
개표 내내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김 지사를 9.4%p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당선인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론이
막판 텃밭 표심을 강하게 결집시킨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아무래도 기대와 희망이 무소속 후보로는 어렵다고 보고
민주당 집권 여당 후보가 되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이 당선인은 전북의 경제 체질을 바꾸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전북성장공사 설립과 함께
200조 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지난 30년간 우리 도정의 경제 정책들, 경제 전략들이
유효했는지 또는 새로운 어떤 경제 신구상을 해내야 된다.]
다만, 선거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하게 치러지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도 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정책적, 지역적으로 분열될 수 있는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김관영 도정과의 정책 연계도 검토해야 됩니다.
[이원택|전북도지사 당선인:
(김 지사의) 정책이나 사업 중에 계승해야 할 것은
또 계승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는
인간적인 관계라든가 그런 것도 노력을…]
역대 가장 치열했던 접전을 뚫고
전북자치도의 새 수장이 된 이원택 당선인.
도정 운영의 새로운 청사진 제시와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내는
통합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