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청년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턴사원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제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면 30만 원씩을 지원하는 방식인데 포기하는 청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30만 원이라는 액수도 문제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이
근본 원인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김제시는 지난 7월부터 청년 인턴사원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당초 계획은 기업주에게 한달에 50만 원, 취업한 청년에게도 50만 원을 2년 동안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기업주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을 문제 삼자, 청년에게만
30만 원을 주는 쪽으로 변경했습니다.(CG)
기업주 입장에선 아무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CG) 지난해 78명의 청년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27명은 도중에 포기해
현재 51명만 남아있습니다.
올해는 39명이 참여했지만
6명이 직장을 떠났습니다. (CG)
인터뷰: 김제시 관계자 (00:14:40-48)
"이사 가신 분들도 있고 질병 때문에
그만두신 분들도 있고 이직하시거나
퇴사하시거나 이사 가시거나"
중도포기가 속출하는 것은 김제에 있는
기업과 청년들의 눈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제시는 인턴사원제에 참여한 청년들의
3분의 2는 생산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다양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제시민 (19:51:36-45)
"다양한 종류의 기업이 작은 기업이라도
들어올 수 있게 해야지 왜냐면 김제에 있는
기업이라고 해봐야 몇 개 안되잖아요"
따라서, 청년이 김제에 거주한다면
기업체의 소재지를 전주나 익산, 군산으로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세용, 취업 컨설턴트
(19:48:53-58, 19:47:33-41)
"30만 원이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 김제에 거주하고만 있다면 차라리 지원을 해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지역 청년을 관내 기업으로만 연결시킨다는
명분에 집착하고 있지만,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책은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