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주말 낮 동안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전라북도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습
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사나흘만 버티면 새까맣게 영글 포도.
가을 장마 탓에 크기도 당도도 아쉽지만,
태풍 소식에 서운함은 미뤄두고 가위질이
분주해집니다.
[조찬중 / 김제시 백구면]
"태풍이 지나가다 싹 쓸어버리면 이것 마저도 수확을 못하니까, 서운해도 따야죠."
바람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여름내 고생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이제 막 꽃을 틔운 들깨를 줄로 두르며
농민 얼굴에 근심이 서립니다.
[정종진 / 김제시 백구면]
"태풍 오기 전에 묶어주는 거예요. 넘어지면 수확을 전혀 못하니까.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트랜스 CG>
'중형급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13호 태풍 '링링'은 주말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에
접근하겠습니다.
이후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겠고, 낮 동안
한반도 서쪽인 전라북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박은주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50m, 그 밖의 지역에서는 초속 25~25m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줬던 2010년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곤파스보다 서해안에 근접해 움직이는
데다 세력은 더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많은 비도 동반해 일요일 새벽까지 50~100mm, 많은 곳은 최대 150mm가 쏟아지겠습니다.
되도록 외출은 삼가고, 하천이나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은 금물입니다.
또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 등은 미리 단단히 묶어두고,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