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뜯기고 무너지고..크고 작은 '생채기'

2019-09-07

공유하기

뜯기고 무너지고..크고 작은 '생채기'

태풍 링링은 당초 예상대로
바람이 매서웠던 만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태풍피해 상황,
이어서 오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거대한 철판이 위태롭게 휘청대고,

soc> "(철판 소리)"

깔린 차량에서는
소란스러운 경보음이 울립니다.

soc> "(경보음)"

아침 7시 무렵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
돌풍이 몰아친 남원에선 아파트 지붕이
통째로 뜯겨져 나갔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 6대도 파손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거실에서 있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소리가 나서 봤더니 벌써 (지붕이) 떨어져서 있더라고요. 순식간에 그냥 소리가 나면서 쿵쿵 이런 소리가 나더라고요.

뿌리 깊은 나무도 속절없이 쓰러지면서
노부부가 사는 집을 덮쳤습니다.

[오정현 / 기자]
마을을 지킨다는 1백 년 된 당산나무도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나무가 집을 덮치면서 집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문양희 / 김제시 봉남면] pip
옥상에 이만한 나무가 덮쳐버렸거든. 지금 다 잘라놨으니까 저렇지, 엄청 무서웠어요.

바람을 못 이긴 방음벽이 떨어져 나갔고, 10m 넘는 대형 입간판이며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고 쏟아졌습니다.

가로수 480여 그루가 뽑히거나 부러졌고,
곳곳에서 전선이 끊기면서 4천8백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부안에서는 노후 주택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31헥타르의 배 낙과 피해가 접수됐고,
180여 헥타르에선 벼가 쓰러졌습니다.

오늘 하루 집계된 태풍피해는 모두 41건.

전라북도는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