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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더딘 수사...이유는?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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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더딘 수사...이유는?

경찰이 목사가 오랜 기간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속영장이 두차례 반려되고 피해자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 등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시골마을 교회의 기념비가 훼손됐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목사 이름을 신도들이 파낸 겁니다. [마을 주민] "아주 나쁜 사람이죠. 말 들었더니 너무 실수하고 다녔더라고요." 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신도들을 성폭행 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피해를 증언한 신도만 9명. 하지만 경찰 수사는 수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에 이어 두 차례 신청한 구속 영장도 검찰이 모두 반려해서입니다. 피해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교회 신도 / 성폭력 피해 주장] "(목사가 나가서) 교회 개척을 또 했어요. (마을에서) 5~6km 되겠네요. 아침 저녁으로 저희 마을에 왔다갔다 해요. 그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요. 해코지 할까봐 피해자가 도망가서 살고 있고요." 검찰은 경찰에 피해자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더불어, 10년 전 일을 고발한 피해자의 휴대폰을 임의제출받도록 했는데, 일반적인 성폭력 수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영호 / 변호사] "장기간 반복된 피해가 굉장히 심한 사건에서 경찰이 필요에 의해서 영장 청구를 했음에도 법원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검찰이 자체적으로 반려한 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CG> 검찰은, 경찰의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했다 고 판단해 수사를 보완하라고 주문했다면서 불구속 수사 지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을 보강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든 의혹을 부인하던 목사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일부 성관계가 있었던 건 사실이 지만, 모두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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