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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첫 사망...온열질환 '주의'(아침)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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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첫 사망...온열질환 '주의'(아침)

폭염 속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전북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 사고인데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노약자나 밖에서 오래 일하는 근로자는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그제 오후.

집 근처 밭에서 팥을 심던
80살 김 모 할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이 김 할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안철환/마을 이장]
평소에도 나와서 저기(일)를 해요. 그래서 날 더울 때는 다들 동네 사람들이 보면 들어가시라고... 어제는 주일이고 해서 말리는 사람이 덜 있었는지...

[주혜인 기자]
사고가 난 오후 3시쯤, 당시 이곳의 기온은 3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발견 당시 김 할머니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체온은 42도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전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 들어 전북에서
37명이 온열질환을 겪었는데,
이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이 17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합니다.

노년층뿐 아니라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밖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임상택/전주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어린 연령층에서 생길 수가 있고요, 또 고령 연령층에서 생길 수가 있고요 쉽게. 고온 환경에 노출됐을 때 체온 조절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고온 환경에서.

온열질환에 걸리면 두통과 메스꺼움,
갈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에는 외출을 피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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