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은 지난 18일 이후 불과 엿새 동안,
도내에서 가장 많은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검사를 받는 사람만
하루 평균 50명에서 300명으로 6배나 늘어,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창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0명이 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익산 원광대병원.
입구에서부터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거리두기 해주십시요. 잠시만요. 잠시만요.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병원 6층과 7층 일부는 폐쇄된 상탭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막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남섭 / 환자 보호자
"여기가 코로나가 있다고 하니까, 문병 오는 사람들도 자제하고. 병실에 없어요 사람이, 많이 다 퇴원시키고, 한가해요 지금."
불안감을 느낀 환자들은
다른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익산 모 병원 환자
"(원광대병원에) 가긴 가야 하는데, 지금은 갈 생각이 없어요. 자꾸 걸린다고 하니까, 그것 때문에 아예 생각을 안해요."
익산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한꺼번에 시민들이 몰렸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평소 4~50명에서 2~300명으로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장은주 / 익산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저희 직원들을 비상근무조로 다시 편성을 해서 근무를 시작했고, 토요일 일요일같은 경우는 전 직원이 나와서 같이 현장에서 투입해서 일을 하고 있죠."
익산시는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질 수 있다고 보고
실내 체육시설에 이어 실외 체육시설을
휴관했습니다.
또 노인과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방역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