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자정부터 군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음식점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고,
커피도 가게 밖에서만 마실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자영업자들은 살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군산지역 어린이집은 긴급 보육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휴원합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사거리.
거리두기 격상을 앞두고 낮 시간부터
시민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손태광/군산시 회현면]
사람들하고 교류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식사도 같이 마음대로 못하고 이제.
밤 9시가 넘으면 포장과 배달 장사만
가능한 음식점들은 사실상 제대로 된
영업이 힘들거라고 말합니다.
[음식점 주인(음성변조)]
말이 9시지 실제로는 8시부터 (영업이) 안 되죠. 9시에는 손님을 내보내야 되니까.
퇴근 후 찾는 사람이 많은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수업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현우/트레이너]
2단계로 격상돼서 회원분들이 많이 레슨을 취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낮 시간에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지는
카페의 경우 걱정이 더 큽니다.
[카페 주인]
아무래도 (거리두기가) 올라가면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긴 해요. 사람들이 있다가도 떨어지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니까...
예식장은 백 명 이상 모이는 게 금지되면서
오늘 하루 예약 손님들의 문의에 답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예식장 관계자(음성변조)]
다 그냥 진행할 예정이긴 한데 '인원수만 좀 내려달라' 이런 얘기만 (해 드리고 있죠.)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돼 적용되는
군산의 어린이집 191곳은 내일부터
모두 휴원합니다.
다만 긴급 보육은 시행되는데,
아이들을 받을 수밖에 없는 어린이집은
방역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어린이집 관계자(음성변조)]
긴급 보육이라는 것을 항상 열어 놓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은 휴원의 의미가 없어요.
군산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 인원도 30일부터 제한됩니다.
학생 수가 3백 명이 넘는 학교는
원칙적으로 3분의 1만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