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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거래 아파트 70% 외지인 매입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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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못지 않게 군산도 지난해
아파트 거래가 급격히 늘고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외지 투기 세력의 개입이 의심됐는데,
군산시가 조사해보니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의 70%는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택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입주 뒤 2년 만에 당초 분양가보다
2배 넘는 가격에 팔리는 아파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외지 투기 세력 탓에
아파트 거래 시장이 들썩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군산 공인중개사
군산에 아파트를 사달라고 난리예요.
연고라든지 거주 목적이 아니고.

군산시가 지난해 한 채당 평균 5천 만 원 넘게 오른 아파트 단지 5곳의 실거래가
신고를 분석했더니 이같이 의심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CG IN)
매매된 아파트 855채 가운데
군산시민이 아닌 외지인들이 산 아파트가
599채로 무려 70%에 이른 겁니다.

군산시민이 사들인 아파트는 30%에
불과했습니다.
CG OUT)

군산시는 외지인들이
전세를 끼고 사는 이른바 갭투자를 통한
매매 차익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실거주보다 가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겁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자본은 얼마 안 들이고 사서 전세를 내주고
적은 금액으로 자기 소유권을 갖는 거예요.
나중에 비싸게 팔고 그런 식으로 하거든요.

군산시는 올해는 투기 바람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가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돼
거래 규제가 심해지면서 군산지역에
외지인 매수 세력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이를 막기 위해
경찰, 세무서와 합동조사반까지 꾸려
아파트 불법 거래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는데 효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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