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들이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남부시장입니다.
매섭게 몰아치는 찬바람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아예 문을 닫은 곳들도 수두룩합니다.
"얼어버렸어, 어떡하나. 미나리도 동태가 되고..."
보온 덮개로 겹겹이 싸맸지만
채소들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물건을 밖에 내놓기가 무섭습니다.
장순자/전통시장 상인
"얼지만 않으면 사람이 오나 안 오나 내놓고라도 앉아있잖아요. 그런데 얼어버리니 못 내놓잖아요."
코로나19로 상인들의 체감경기는
가뜩이나 밑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통시장 경기 체감지수는
44.8로 11월보다 33.7p 급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아홉 달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전북은 46.8로 37.9p가 떨어져
하락폭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말부터 폭설과 함께 기록적인
한파가 연이어 닥치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는 한파 소식에
걱정은 더 큽니다.
황선자/전통시장 상인
"거의 없었지, 한 몇 년 만에 처음인 거 같아요. 눈도 별로 안 오고 그랬는데. 여름에는 비도 많이 오고 또 눈도 폭설이 오고."
코로나19에 폭설과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