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다시 롯데와 손잡기로 했다며
2년 전 내놓은 개발계획보다
좀 더 구체화된 개발안도 발표했습니다.
롯데에 유리하게 개발계획이 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막대한 사업비를 어떻게
마련할 지도 논란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가 발표한
종합경기장 부지의 개발계획안입니다.
부지 동쪽에는
현 롯데백화점의 두 배 규모인
지하 4층 지상 7층의 백화점이 들어섭니다.
백화점 서쪽에는
추후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한
지하 4층 지상 6층의 전시.컨벤션 센터와
4성급, 200실 규모의 호텔이 자리합니다.
야구장 전체와 종합경기장 75%는 보존되고
미술관이 새로 건립됩니다.
박영봉 / 전주시 생태도시국장
"(현재) 전시.컨벤션 센터와 호텔, 백화점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행안부에 신청한 상태이며, 이후 2022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의회 동의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착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4월 김승수 전주시장이
처음 밝혔던 개발계획과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CG 시작)
백화점과 컨벤션, 호텔이 들어서는
마이스산업 부지의 면적이
4만 제곱미터에서 5만 3천 제곱미터로
늘었습니다.
또 백화점 층수가 지상 4층에서 7층으로
높아졌습니다.
컨벤션 지하에는 버스 등을 갈아탈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추가됐습니다.
(CG 끝)
서윤근 / 전주시의원
"지하에 BRT(간선급행버스)같은 교통환승 센터를 짓는다면, 그 역시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서, 롯데쇼핑에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이 사업들이 진행될 소지가 크다..."
(CG 시작)
전체 사업비 또한 구체화됐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재정사업의 규모가 1,565억 원으로
예상보다 크고, 아직 확보방안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G 끝)
이창엽 /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시민의숲이 먼저이어야 되는데, 그 재원확보를 어떻게 하겠다라는 계획이 아직 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롯데백화점과 롯데가 건립하는 시설을 먼저 타당성조사를 신청한 것은 김승수 시장의 약속을 완전히 뒤집은..."
이번에 발표된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기본구상안은
앞으로 여러 행정절차를 거치면서
조금씩 수정되겠지만,
민감한 부분이 많아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