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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부터 조직적 '쪼개기'...특수본 수사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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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 관련 뉴스부터 시작합니다.

이미 보도해드린 것처럼
전북본부에서 직위해제된 직원은
경기도 광명.시흥지구 투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

지난 2017년부터
친족과 전현직 직원, 지인까지 합세해서
조직적으로 땅을 쪼개 사들였는데요,

이들은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직접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LH 전북본부 간부의 지인들이
3기 신도시 개발구역에 포함된 땅을
매입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 8월부터입니다.

이 간부의 부인과
형 부부로 추정되는 3명은
2017년 8월에 1,600여 제곱미터의 땅을
사들입니다.

다음 해인 2018년 2월 23일에는
현직 간부의 친족과 지인 등으로
추정되는 4명 역시 광명시에서
2천6백여 제곱미터를 구입합니다.

이들과 함께 같은 날짜에 바로 옆 땅
990제곱미터를 산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부로 추정되는 2명인데
해당 남성은 당시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다 경기본부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H 경기본부 관계자:
"지금 다 전화를 이제 빼놓은 상태라서 전화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직위해제 대상자셔서..."]

LH 전북본부의 간부는 2019년 12월에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과
광명시 토지대장에 이름을 올립니다.

4천2백여 제곱미터를
부인과 절반씩 나눠 매입했습니다.

중복된 인물을 빼더라도
LH 전북본부 간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광명시 개발구역 땅을 산 사람은
이제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지난 2017년부터
여러 명이 땅을 쪼개는 수법으로
개발구역 부지를 매입했다는 겁니다.

개발 이후 예상되는 대토보상이나
아파트 분양권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LH 간부가 포함된 이들의 땅 매입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자,
이번 수사는 전북경찰청이 아닌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다음 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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