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LX가 안팎으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LG그룹에서 분리된 LX홀딩스와
회사 이름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고,
지난해 해임된 최창학 사장이
소송에서 이긴 뒤 복귀하면서
한 지붕 두 사장 체제를 맞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LG그룹에서 분리된 새 지주회사는
사명을 LX홀딩스로 정하고
지난 4일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냈습니다.
국토정보공사인 LX는 발끈했습니다.
9년 전 LX라는 이름을 선포한 뒤
330억 원을 들여 국내외에
인지도를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해결책을 찾기 위해
LG그룹과 논의를 시작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LG그룹은 이번 주 주주총회에서
LX홀딩스라는 회사 이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토정보공사는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정종표/국토정보공사 홍보처 수석팀장
"LX 사용에 대해서 내용을 중지해달라는 내용증명서를 이미 발송했고요, 또 법률적으로도 사용 가처분 신청을 하려고 지금 검토 중에 있고."
이 뿐만이 아닙니다.
갑질 논란 등으로 지난해 해임된
최창학 사장이 해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더니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지난해 9월 새로 선임된 김정렬 사장과
함께, LX는 '한 지붕 두 사장' 체제가
된 겁니다.
국토부는 해임 절차가
일부 미비했을 뿐 해임 사유에는
문제가 없다며 곧바로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국토부 관계자
"법원 판결에 따라서 지금 복귀가 된 상황이고요, 뭐 저희들이 항소하고, (해임 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서는 항고한 상황입니다."
공기업 사장이 2명인 보기 드문 상황은
최창학 사장의 당초 임기인
오는 7월 22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