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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농가, 입식 못해 다시 '한숨'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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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따른 도내 방역대가 모두 해제돼
닭과 오리의 입식이 가능해졌지만
농가들은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병아리 값이 크게 오르고 부족해서인데
살처분에 눈물지었던 농가들이
다시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지난 1월 닭 3만 마리가 살처분된
천광만 씨의 농장은 석 달 가까이
텅 비어있습니다.

지난 3월 초 입식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농장을 놀리고 있습니다.

병아릿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산란종계가 대량 살처분된 데다
입식경쟁이 벌어지면서 값이 뛰었습니다.

[INT 천광만/김제시 공덕면:
원래 (병아리 1마리 당) 평균 가격이 4천 원에서 5천 원 그 사이 하거든요, 지금은 7천 원대 하는 것 같아요.]

비싼 값에 병아리를 들였다가 자칫 막대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INT 양계농장 주인(음성변조):
비싼 닭을 사가지고 계란이 나올 때쯤
되면 벌써 여름이 되잖아요. 그러면
계란값이 또 폭락하잖아요.]

오리 농가도 비슷한 어려움에 놓였습니다.

입식을 하고 싶어도 오리병아리가 부족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INT 박하담/정읍 오리협회장:
입식 예상을 해서 부화장에서 알을 넣어야 할 것이고 그 알이 28일이 지나야 병아리가 나올 것이고 농가도 한두 농가도 아니고 농가들 순서대로 넣어야 할 건데]

계란과 오릿값이 치솟아 모처럼 호경기를 맞았는데도 일부 농가는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입식을 못해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JTV 전주방송)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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