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조금 전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는데요.
오늘부터 열흘 동안
190여 편의 상영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현장음>
코로나19 속에서
22번째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영화제의 상징 전주 돔 대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이번 개막식.
방역 때문에 장소도 바뀌고
규모도 대폭 줄었지만,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과 개막공연으로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직접 올 수 없는 영화팬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개막작은 <아버지의 길>로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부패한 사회에
묵직한 메세지를 던지는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영화입니다.
올해는 세계 48개국 194편의 영화가
공개되는데, 이 가운데 70%가량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로 볼 수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직접 현장에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다음 달 4일까지 닷새 동안 이곳 영화의 거리 등 전주 골목 곳곳에서는 매일 저녁 8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골목 상영회가 열립니다.]
전주 시내 4개 극장, 17개 상영관에서는
좌석의 33%만 채우고 영화를 상영합니다.
벌써 거의 모든 예매가 마감될 만큼
영화팬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송한빈/전주시 중화산동: 여건만 되면 가고 싶어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 열심히 해서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의미도 있고...]
코로나에 대한
감독들의 다양한 시선 엿볼 수 있는
특별전 '코로나 뉴노멀'도 볼거리입니다.
[문석/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종의 사태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공감대를 모으고, 또 이걸(코로나를) 우리가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 영화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같이 풀어보자는...]
'영화는 계속된다'
코로나에도 영화는 이어져야 한다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시작된 이번 영화제는 다음 달 8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집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