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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만역사관 사업 중단...장기 표류 우려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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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군산항은 개항 120년을 맞았습니다.

군산시는 이를 기념해 항구도시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항만역사관 건립을
추진해왔는데요,

예산 확보 문제에 부딪쳐, 건립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1899년 개항한 군산 내항.

근대역사 유산이 몰려 있습니다.

군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개항 12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항만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체험관과 전시 공간, 내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군산시는,
인근 근대 유산과 더불어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u)
그러나, 항만역사관 건립 사업이
3년이 지나도록 터덕거리다가
결국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예산 확보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군산시와 해양수산부는
건립비 120억 원을 모두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9년,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를
앞두고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마쳤습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다른 사업과 형평성을 고려해
건립비 전액을 정부가 낼 수 없다며
군산시가 절반을 부담하라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군산시는 건립비 60억 원에
한 해 5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까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겁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정부가 건립비를 모두 내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군산시 담당자 :
저희 군산시 입장에서는 그 부담을 가지면서까지 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하니까,
사업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유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3년째 첫 삽도 뜨지 못한
군산 항만역사관 건립 사업.

예산 확보에 발목이 잡히면서
장기 표류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전주방송)(JTV 전주방송)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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