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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잇단 범죄...사각지대 우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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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잇단 범죄...사각지대 우려

2, 30대 남녀 5명이 함께 살던
지적장애 여성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지난해 군산에서도 여러 명이
한 곳에 모여 사는, 이른바 셰어하우스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는 셰어하우스가
자칫 범죄 사각지대가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집에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셰어하우스 관계자(음성변조)]
거의 다 찼어요. 80% 이상 다 차있어요. 월세가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하니까 월세는 그냥 원룸 이런하고 비슷하거나 저렴하고, 보증금은 많이 저렴하고요.

문제는 셰어하우스에서
범죄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익산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20~30대 남녀 5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SNS를 통해 원룸에 들어와
두 달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군산에서 20대 남녀 5명이 지적장애 여성을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했는데,

당시 범행 장소도
이들이 모여 살던 원룸이었습니다.

[황인택/군산경찰서 형사과장(지난해 8월)]
피의자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로 했고, 피해자는 집안일을 하기로 했는데 피해자가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하여 숨지게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장애가 있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 계층이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수정/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유인해서 원룸 같은 데서 함께 생활하게 하면서 성매매 강요를 한다거나 이런 일들에 특히 취약성이 있는 구성원들이 많이 유인이 돼서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낮은 주거비나 좋은 조건을
제시한 셰어하우스는 꼼꼼히 확인한 뒤
거주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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