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에서 겨울잠을 자던 꿀벌 무리가
사라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있는데 원인은 명확하지 않아
양봉농가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벌통을 열어보니
벌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통이 비어있습니다.
꿀벌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정상적인 벌통과 비교됩니다.
INT [옹명선/김제시 검산동:
총 3백 개 (벌통) 가지고 있는데요.
한 40개 (정상으로) 남고 나머지는
전부 빈통. [빈통으로?] 예, 빈통... ]
양봉농가는 얼마 전부터 새끼 번식을 위해
겨울잠 자는 꿀벌을 깨우고 있는데
이같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월동기를 거치면서
벌이 사라지는 일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정도가 심각합니다.
INT [김종화/전북양봉협회장:
고창하고 무주가 피해가 큰 것 같고요
대체적으로 전라북도 전체의 약 30% 이상은 전부 폐사가 된 것 같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기후변화,
기생충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원인 규명에 착수했는데
전라북도는 그 결과를 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전라북도 관계자:
질병에 의한 것인지 어떤 것인지
그걸 봐야 정확한 지원책이 필요하면
이런 걸 수립해야 될 것 같습니다.]
벌을 잃은 농가는 벌을 새로 사들인 뒤
새끼를 길러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식물의 수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