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새우 재구매에 나선 농심이
경매 때마다 1.5톤 씩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달 말이면 꽃새우철도 끝나
어민들은 손실을 메우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농심의 꽃새우 재구매 결정에
지난 2일부터 꽃새우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농심은 경매 때마다 1.5톤씩 사기로
군산시와 협의하고, 구매에 나섰습니다.
군산수협 관계자
(농심이)어제 사간 것이 상자수로는
122상자, 곱하기 15kg을 해야겠죠.
약 2톤 4백kg 정도 사갔어요.
이는 전체 경매 물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농심이 과거에 30% 가량씩 사들였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꽃새우철은 이달 20일쯤이면 끝납니다.
경매가
평균 이틀에 한 번씩 열리는 걸 감안하면
농심의 올해 구매량은 10톤 남짓에 그칠
전망입니다.
농심의 구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하면서
꽃새우 가격도 15kg 한 상자가 3만 8천 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
<싱크>꽃새우 어민
이 가격 가지고 기름값 비싸지, 인건비 비싸지 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새우가 싸게 나가면 (수지타산이)안 맞아요
차라리 배 묶어 놓고 있는 게 나아요.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민들은 내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u)
군산시와 수협, 어민들은 꽃새우 사태의
원인이 된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물질 선별기 도입 등 품질 개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농심이 꽃새우 재구매를 결정하면서
군산 어민들이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