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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료 비상...봄 파종 당부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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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수입산 가릴 것 없이
풀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구하기도 쉽지 않아
축산농가들이 비상입니다.

자칫 파동이 우려되자
당국이 풀사료 봄 파종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한우 4백여 마리를 기르는 정다운 씨는
풀사료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입산 건초를 쓰고 있는데
가격이 30%가량 오른 데다 구하기도 어려워 사료창고가 비어있다시피 합니다.

[정다운/남원시 주천면:
옛날에는 업체에 전화만 하면 됐는데
지금은 업체에서 농가마다 배정량을
따로 주기 때문에 실제 필요한 것보다
조금밖에 못 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우나 젖소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에는 풀사료가 필수.

그런데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건초 수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늦가을 장마로
볏짚 수확과 풀사료 파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봄에는 풀사료 절대 부족으로
파동이 빚어질 거라는 위기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유홍규(한우 농민)/완주군 봉동읍:
작년 가을 볏짚도 저희 같은 경우에
(예약분보다) 30% 정도를 못 받았거든요.
올봄에 그 30%만큼 (풀사료를)
더 받아야 하는데 지금 거의 대부분
농장 사정이 다 비슷할 거예요.]

농촌진흥청이 부랴부랴 풀사료 파종을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풀사료를 3월 초순 안에 파종하면
오는 5월엔 가을 파종과 비슷하게
수확할 수 있는 만큼
풀사료 파동에 대비하자는 겁니다.

[박명렬/농촌진흔청 연구사:
호밀에서 곡우, 청보리에서는
유진이 있습니다.
이 두 품종을 봄 파종할 때는
가을 파종보다는 약 20% 늘려
파종해야 합니다.]

풀사료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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