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수직정원을 설치해 운영해 봤더니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수직정원입니다.
스킨답서스 같은 공기정화 식물로
작은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설치 후, 아홉 달 동안 관찰했더니
미세먼지 농도가 10%가량 낮아졌습니다.
(cg트랜스)
단순히 화분에 식물을 심은 것과 비교하면
같은 면적당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7배가량 높았습니다.(cg트랜스)
미세먼지는 잎 표면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집니다.
INT [정나라/농촌진흥청 연구사:
오염된 공기를 흡수하여
식물의 잎과 뿌리를 통해서
오염물질을 저감한 후에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계장치인 공기정화기를 가동했을 때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데 비해
수직정원이 이산화탄소 농도도 함께
낮추기 때문에 실내 공기 질 개선 효과가
컸습니다.
또 시설 이용자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마음이 안정되고 집중이 잘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INT [박태민/전주시 효자동:
분위기도 더 밝아진 것 같고
공기도 쾌적하고
책 읽는 데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와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수직정원은 실내생활을 쾌적하게 하는
대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TV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