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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항 '조건부 동의'...후속 절차 추진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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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새만금 국제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동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갯벌 보전 등에 대한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라북도는 이제야 비로소
기획재정부와 예산확보문제를 협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반발했습니다.

또,
앞으로 본 환경영향평가도 남아있는 만큼,
공항의 친환경 건설 문제는 사업기간 내내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역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금세라도 착공될 것처럼 보였던
전북의 첫 국제공항은
전략환경영향평가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공항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환경부가
쉽게 동의를 해주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CG)
환경부는 공항 건설로
새만금 국제공항 주변의
조류와 갯벌의 자연 훼손이 우려된다며
지난해 두 차례나 보완을 요구하는 등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중단했습니다.
(CG)

전라북도는 국제공항이 무산되는 건 아닌지 초조해졌습니다.

6개월가량 최종 결정을 미루던 환경부가
지난 2월 28일 국제공항 착공을
조건부로 동의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환경부가 내건 조건부 동의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가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권민호 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
환경부의 협의 내용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지금까지 검토됐던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공항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행하고 보완하면서 사업 추진할 것으로]

(CG)
전라북도는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2028년에 국제공항을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50년 새만금 국제공항의 수요가
84만 명으로 예상된 만큼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G)

환경단체는 이번 조건부 동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환경부가 정치적 판단을 했다며,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북도 입장에서 보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CG)
기본설계 전의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지만,
실시설계를 앞두고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심사가
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CG)

천신만고 끝에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새만금 국제공항이
앞으로 남은 환경영향평가까지 통과해
오는 2028년
지역의 첫 국제공항으로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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