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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산더미.. 쌀 시장 혼란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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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보관하는 양곡창고가
재고로 넘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한 농협의 양곡 보관창고.

지난해 가을 농민들로부터 사들인 벼가
창고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두 4천3백 톤으로
가을에 수매했던 양 거의 그대로입니다.

쌀이 팔리지 않았단 얘깁니다.

INT [채병덕/오산농협 조합장
역사상 이게 처음 이예요. 보통 우리가
1월에 계약을 해서 2,3월에 출하를
다 하거든요 매입한 것을...그런데 올해는
4월 말이 다 되어도 움직이질 않아요]

이건 비단 이 농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도내 농협의 벼 재고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0%나 많습니다.
(CG 트랜스)

이런 현상이 빚어진 건 우선
공급이 넘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풍년이 들면서 쌀 수확량은
전국적으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쌀 27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지만 현재 14만 톤만 격리돼 공급과잉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의 영향으로
쌀 소비가 줄었고 쌀값이 계속 떨어지자
중간상인들이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농협 등으로부터 쌀을 매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민간 RPC 관계자
민간업자들은 쌀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벼를 계속 살 필요가 없잖아요.
내려가는 가격으로 사기 위해서
그때그때 (조금만) 매입을 해요 지금.

이런 상태가
조생종이 나오는 8월까지 계속되면
쌀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시장격리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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