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결국 둘로 쪼개졌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의원 열 명이
공식적으로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배후로 박지원 의원을
지목하고, 구태 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호남 정치권이 격량에 휩싸였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평화당을
떠난다.
더 큰 통합과 확장을 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한, 대안정치연대 의원들의 말입니다.
이들은 민주당은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한국당은 우경화로 역사를 되돌리고 있다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성 엽 의원
기득권 양당체제를 지탱하고 있는 가짜
보수와 가짜진보를 퇴출해 생산적인 정치로 복원하기 위해 정치세력 교체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대안정치는 신망이 높은 외부 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정동영 대표는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집단 탈당을 기획하고 조정했다며 대표적인 구태정치라고 비난하고, 재창당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 동 영 민주평화당 대표
4가지 방향(민생, 경제, 민주, 평화) 갖고
작지만 강한 정당의 길 가겠습니다. 곧 재창당 선언 준비해 재창당의 길 가겠습니다.
평화당의 평당원 협의회와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전현직 회장단은
탈당파가 당원과 호남민심을 배반했다며
잇따라 비난했습니다.
거취가 주목됐던 김광수, 조배숙 의원은
당에 계속 남아 있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안팎에선 정계개편이 본격화
하는 연말쯤엔, 결국 모두 신당을 중심으로 다시 헤쳐모일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광수 의원 02:55-
어차피 지금 거대 양당 사이에서 제3세력들이 분열하고 빠개져서 선거 치를 수 있나요? 서로의 필요를 위해서라도 합쳐질 수밖에 없는 거죠.
제3지대 신당의 동력에 따라 야권의 상황이 계속 유동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 승 환 기자
대안정치의 탈당이 호남권
정계개편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머물고
말 것인지,
총선이
이제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호남 정치권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

- 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