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현장을 늘 접하는 경찰관들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전북에는 전문 치료기관이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치료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15년차 경찰관 김모 씨는
지난해 근무중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친 겁니다.
더욱 안타까운 건 육체적 부상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상처도 생겼다는 점입니다.
당시 출동 경찰관 (음성변조)
지금도 팔 떨리고 저리고 하니까... 이게 쉽게 잊혀지지는 않더라고요. 이런 케이스가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CG IN)
지난해까지 4년간 심리 치료를 받은 전북의 경찰관은 한 해 평균 140여 명.
대부분 폭행 등 강력사건이나
동료의 순직 등 사건을 경험한
경우였습니다.(cg-out)
(cg-in)
특히 우울증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찰관도 8명이나 됐습니다.
(CG OUT)
하지만 전북에는 치료를 도울
전문기관이 없었습니다.
멀게는 서울로 가거나 그나마
가까운 대전 등을 오가는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늦은감은 있어도 전북에 경찰관의 심리적, 정신적인 상담과 치료를 도울
전문기관인 마음동행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현오/전북경찰청 경무계장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마음동행 센터를 개소하게 됐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전북 경찰관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음동행센터가 범죄현장
최일선에 서 있는 경찰관들의
정신적 안정을 돕는 계기가 될 지
기대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