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성물질이 검출된 비봉면 폐기물 매립장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완주군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산 전체에 덮개를 씌우고 침출수
정화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같은 고화토가 묻힌것으로 드러난
봉동읍의 또 다른 매립장은 유해성분
분석결과 오염문제는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허용된 만큼 돌을 캔 뒤, 폐기물매립장이
된 완주 비봉면 폐석산.
하수찌꺼기로 만든 고화토 수십만 톤이 불
법 매립됐고, 오염수와 함께 독성물질까지
나와 문제가 됐습니다.
관리소홀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인 완주군은
일단 내년도 예산 48억 원을 들여 생태복원
에 나섭니다.
고화토가 빗물과 만나 침출수로 배출됐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산 전체에 덮개
를 씌우기로 하고 설계를 이달 중으로 마치
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일일이 모아 인근 폐수처리시설로
옮기고 있는 하루 70톤의 침출수는 매립장
에 정화 시설을 따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같은 고화토가 묻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완주 봉동읍의 폐기물매립장은 성분
적정성을 검사한 결과 오염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허가 범위를 넘어 인근 공원지역에도
고화토를 묻은 게 밝혀지면서, 불법 매립
전량을 퍼내기로 했습니다.
완주군은 최대 9만 톤의 고화토가 불법적
으로 초과 매립된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강신영 / 완주군 환경과장]
"초과된 매립량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할 거냐. 추가적으로 (매립장 측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폐기물 매립 허가를 비롯한 완주군 행정
절차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는 내년 2월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