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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 하수관 부실시공 밝히다 (8뉴스)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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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 하수관 부실시공 밝히다 (8뉴스)

군산 하수관거 공동조사단이 하수관거의 부실시공을 밝힌 뒤 검찰에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 공익신고자가 8년 동안 자비를 들여 하수관거의 부실을 직접 조사한 덕분인데 공익신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군산시민 유영근 씨는 지난 2011년 자신의 가게 앞마당에 있는 정화조를 한 건설사가 엉터리로 시공하자 군산 하수관의 부실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무려 5천 개가 넘는 맨홀을 직접 열어보며 설계도면과 달리 준공된 구간을 찾아냈습니다. 유영근/공익신고자, 군산 하수관로 공동조사단 위원: (원래대로라면 저쪽에 맨홀이 있어야 하는데 맨홀이 없다는 거죠?) 그렇죠, 맨홀이 없다보니까 여기에서 저쪽으로 가는 하수관로도 없는 것이고 실제는 이쪽에서 가는 관로도 없어진 것이고... 시행사 측이 부실시공을 부인하고 있고 아직 검찰의 수사가 남아 있어서 최종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에도 문제를 신고해 2014년 총체적 부실시공이 의심된다는 권익위 의결을 이끌어냈습니다. 부패방지와 공공기관 예산을 절약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전라북도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군산시 하수관거 실태조사 공동조사단으로 활동하면서 검찰의 부실공사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송미숙/군산시의원(하수관 공동조사단): 혼자의 힘으로 공무원들과 큰 벽을 맞닥뜨려야 되는데 그 때마다 굉장히 외롭고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민원인 같은 분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의 이런 성과물을 내지 않았는가라는, 우수한 민원인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고... 유 씨 같은 공익신고자가 많아질수록 우리사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유영근/군산 하수관로 실태조사 공동조사단 위원: (결국은 사회를 공정하게 바꾸시려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공익적인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저는 앞으로 남은 생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스탠딩: 내일 오후 현장스토리 판은 군산 하수관 공사와 관련해 공익신고자의 활동을 다룬 '공익신고로 드러난 군산 하수관 부실시공' 편이 방송됩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김철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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