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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에 장애인 깔려 숨져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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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콜택시에서 내리던 60대 장애인이
이 차량에 깔려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익산의 장애인종합복지관 앞 도로.

지난 3일 오전, 장애인 콜택시에서
내리던 60대 장애인이 타고 온
콜택시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훈 기자:
사고 당시 이곳에서 콜택시 운전사는
승객이 완전히 내리는 걸 확인하지 않고
문이 열린 채 차량을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뒤에 있던 트럭에 길을 비켜주려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승객은 다시
후진을 하던 콜택시에 깔려 숨졌습니다.

[동료 기사:
뒤에서 이제 트럭이 빵빵거렸는가 봐.
근데 이 기사는 이제 빵빵거리니까 차를
빨리 빼달라.이제 그렇게 알아들었는가
봐요.]

숨진 장애인은 한쪽 다리가 불편해
평소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복지관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복지관 이용자:
다리를 조금씩 끌고 다닌다지.
계단 내리막길 그런 데는 봉 잡고
올라가고 봉 잡고 내려오고 그 정도...]

(cg) 도로교통법은 승객이 타고 내릴 때
쓰러지지 않도록 운전자가 문을 정확히
여닫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는
전북광역이동지원센터의 규정도
운전자가 이용자의 안전이 확보되는
지점까지 안내하도록 돼 있습니다.

익산경찰서는 택시 기사를 교통사고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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