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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있으나 마나... 친환경 상패, 달랑 3개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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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로 상패를 제작하자는 조례가
2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조례였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수여한
상패 가운데 친환경 소재는 3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C.G>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친환경 상패 이용 활성화 조례입니다.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나무와 종이 같은 친환경 재료로
상패를 만들자는 내용입니다. //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수여한 상패 303개
가운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것은
3개뿐입니다.

[ 이명연 / 전북자치도의원 :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가격도 오히려 더 싸단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걸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관심이 없다는 거죠. ]

아크릴과 크리스털, 금속 소재로 만든
상패의 평균 단가는 11만 4천 원이지만
나무는 70% 수준입니다.

[ 상패 제작 업체 :
보통 이제 크리스털 종류가 좀 비싸죠.
(나무보다요?) 예. 나무는 한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에 하면 되고요. ]

조례까지 제정됐지만 제대로 된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정현 /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친환경 상패들이 쓰이고 있는지 점검이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좀 확연하게 달라졌다고 하는 부분들은 체감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북자치도는 미흡한 점을 인정하며
친환경 상패가 보급될 수 있도록
이행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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