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진단해 보는
연속 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요즘 경기침체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건설업계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PF 부실 우려까지
겹치면서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어느 때보다 형편이 어려운 지역 건설업계 상황을 천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즘 고물가와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건
건설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자잿값 상승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인건비 상승도 큰 부담입니다.
무엇보다 발주 물량 자체가 가파르게 줄었습니다.
(CG IN)
올해 1분기 전북 건설 공사 계약 금액은
모두 4천564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3% 감소했습니다.
건축 공사는 73.3%나 줄었고,
민간 발주 공사도 67.6%가 줄었습니다.
쉽게 말해 3분의 1토막이 난 셈입니다.
(CG OUT)
고금리로 금융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신규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워졌고,
여러 악재가 줄줄이 겹치면서
부동산 경기도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전북 건설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전남이나 이런 데에서는 지역 업체들이
지금 특히 주택 쪽을 손대는 업체들이 지금 막 부도도 나고 법정 관리도 들어가고
이런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나마 일부 대형 공사가 추진되고 있지만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전북 업체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 사업에서
지역 업체들의 참여 폭이 늘어나야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승우/건설업체 차장 :
대규모 국책사업의 발주 물량이 늘어나는 부분, 그 다음에 지역 건설업체 쪽에
할당할 수 있는 배당에 대한 이점을 조금
주신다는 부분은 좀 반영해 주시면...]
전북자치도는 건설업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공공 건설 발주 시기를 앞당기고,
사업 금액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역업체들은 하지만
자치단체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건설경기를 근본적으로 살릴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 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