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유치원에 보냈던 푸들 한 마리가
눈을 심하게 다쳐서 안구적출 수술을 받게
됐는데요
해당 시설의 직원이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견유치원 측은 책임을 인정한다며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이 안고 있던
푸들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칩니다.
이번에는 보고 있던 핸드폰으로
머리를 때립니다.
애견유치원에 보냈던 이 푸들은
왼쪽 눈이 심하게 부어오른 채
돌아왔습니다.
[견주(음성변조):
눈이 피로 가득 찼어요. 눈 안이 그래서
아예 진짜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었어요. 동공을.]
반려견을 폭행한 건 애견유치원의 직원.
처음에는 강아지들끼리 장난을 치다
문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견주가 직접 CCTV 영상을 보고 추궁하자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견주 (음성변조):
케이지에서 꺼낼 때 꿍이 (반려견)가
잘 안 나오려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 직원이 안 나오려고 하니까
거기에서 구타를 했대요.]
폭행은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
견주가 확인한 영상 12개 가운데 7개에서
휴대전화나 손으로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견주는 반려견을 폭행한 20대 남성 직원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애견유치원 측은 책임을 인정하며
폐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견유치원 대표(음성변조):
몰랐다고 하는 말로 다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제가 관리하는 곳과 관리하는 직원들한테서 벌어진 일이기도
하고 당연히 책임져야 할 부분들은
다 책임을 질 거고...]
전북에는 150개가 넘는
반려동물 위탁업체가 있습니다.
위탁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관리 직원에 대한 교육과
자격 요건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NEWS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