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는
주민들 사이에 불협 화음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전주 모래내시장에서도
주차장 이용을 놓고 상인회와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 모래내 시장에 있는
10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
한 달 이용권을 사용해 온 A 씨는
최근 주차장 운영 규정이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CG) 다음 달부터 월 이용권을 가진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주차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날은
일요일 하루뿐입니다. //
A 씨는 상인회가 협의도 없이
규정을 변경했다고 하소연합니다.
[A 씨 / 월 주차권 이용자:
저희 의견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 방식이나 정책이 결정이
돼버리니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유일한 공용주차장이라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황.
상인회 측은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
주차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상인회 관계자 (음성변조):
최근 2~3년 사이에 우리 모래내 시장에 오는 손님들이 주차가 할 수가 없어요. 그래가지고 나름대로 그런 자구책을 세운 거예요. 저희도 살려고]
월 주차로 이용해왔던 상인들의 경우에는
주차면수가 줄긴 했지만 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훈 기자:
2003년 7월 조성돼 20여 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이곳은 전주시에서
부지를 매입 후 주차장을 조성해
상인회에 운영권을 맡겼습니다.]
전주시는 주차장 운영권이 상인회에
있다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추가 주차장 건립 계획은 없고,
하루 아침에 바뀐 주차장 운영 방식을 놓고
주민들과 상인들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