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을 가다 보면
어디서나 커피숍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 생기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원두값마저 크게 오르면서
동네 커피숍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황승현 씨.
황씨는
지난해 5백g에 1만 5천 원이던 원두가
2만 원으로 뛰어올라 한숨이 커졌습니다.
수년째 커피값을 올리지 않고 버텼지만
이제는 한계에 부닥쳐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황승현 / 커피 전문점 사장 :
지금 가격은 7년 동안 못 올렸어요.
한 블록 건너 커피숍이 있다 보니까
다 경쟁이죠.]
(트랜스)
올해 커피 원두의 평균 가격은
1톤에 3천4백 달러로
지난해보다 37% 올랐습니다.///
원두의 주요 생산지인 남미와 동남아에서
이상 기후로 가뭄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트랜스)
도내 커피 전문점은
지난 2월 기준 모두 3천7백여 곳으로
1년 전보다 160곳 가까이 늘었습니다.///
[A 씨 / 커피 전문점 사장 :
커피숍을 해가지고 돈을 벌었더라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어불성설이고요.
원가가 워낙 인상률이 높아가지고
지금은 답이 안 나와요.]
커피전문점의 평균 영업기간은 불과 3,4년.
계속되는 점포 증가와 원가 상승으로
출혈 경쟁이 날로 심화하면서
간판 자영업종으로 떠오른 커피숍들이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