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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또 압수수색...뇌물수수 의혹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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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등
부정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양광 비리 의혹으로
시장실까지 압수 수색을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됐습니다.

바닥까지 추락한 청렴도를 높이겠다며
대책을 내놓은지 20일 만의 일입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 수사관들이 3시간 30분에 걸쳐
군산농업기술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공무원이 한 업체로부터
양돈단지 악취 개선을 위해 관련 보조금을
올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받았다는, 국민권익위의 제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담당자는 자잿값 상승에 부담을 호소하는 농가의 요청을 검토하는 수준이었을 뿐
보조금은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군산농업기술센터 공무원 :
어려움이 있으니까 우리가 이런 거를
좀 해줄 수 있냐고 하는 정도지 제가 그런
권한도 없고, 증액은 안 하는 걸로 해서
증액을 안 해줬고 ]

권익위는 한 시의원이 업체의 부탁을 받고
담당 공무원에게 보조금 증액을 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는
보조금 증액 청탁 사실도 금품 제공 의혹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사업자 대표 :
밥이야 몇 번 먹었지 그런데 예산 증액된 것도 없고 추가적으로 자부담을 줄여준
것도 없고 그거는 조사해 보면 다 나와요.]

군산시는 지난해 7월에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시장실이 압수수색되기도 했습니다.

또 2020년 태양광 담당 공무원이
특수목적법인 관계자에게 6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사실도 최근 드러났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군산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압수 수색하며
정관계의 관련성을 수사 중인 상황.

군산시는 이같은 논란 속에
4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에 청렴도를 높이겠다며
관련 대책을 발표했지만, 불과 20일 만에
또 다시 사법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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