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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불량 양파 속출 ... 이상기후에 '한숨'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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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철을 맞았지만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생육이 부진해서
일부 농민들은 수확량이 60% 넘게
감소할 것 같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확을 앞둔 양파의 잎이 까맣게 말랐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상품성이 없는 양파도
수두룩합니다.

[최유선 기자:
양파밭 곳곳에 추대가 자라있는데요.
이렇게 추대가 자란 양파는
먹을 수도 팔 수도 없습니다.]

십여 년 동안 양파를 키워 온 농민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김의성 / 농민:
(수확량이 지난해의) 3분의 1도 안 될
거예요. 가을 농사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모르겠어요. 콩을 심을까 제가 지금
걱정을 하는데]

농민들은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고온 현상과 잦은 비, 그리고
일조량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지난 겨울 도내 강수량은
평년보다 105mm가 많았고,
일조시간은 129시간 적었습니다.

[장계석 / 농민:
여러 가지 추대 (꽃줄기), 많은 데는 추대가 약 80%까지도 올라간 것도 있고 지금
농가가 시름이 거의 손을 놓았다 할 정도로...]

(트랜스)
전북에서는 지금까지 전체 양파 재배면적의
26%인 461ha에서 이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트랜스)

[김일수 /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면적의) 70% 이상 피해를 봤을 때에는
대파대, ha당 571만 원이 지급이 되고요. 그다음에 20~70% 구간을 피해 입으신
분들한테는 농약대가 지원됩니다.]

정부가 피해 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에
작황 부진이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최유선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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