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전북 청년 10명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네 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을 하지 않겠다는 청년도 더 늘어
인구 문제에 대한 암담한 현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2030세대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습니다.
[박광형 / 30대 :
아이도 그렇고 배우자도 그렇고 책임감이
생기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아직은 생각이 없습니다.]
결혼 후 출산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백효경 / 20대 :
여자의 경우에는 이제 출산을 하다 보면
지장을 많이 받게 되는 경우가
있어가지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 2022년
전북지역 19세에서 34세 청년 가운데
35.4%만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10년 전인 2012년보다
무려 21.5%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청년 10명 가운데 4명이 채 되지 않는
수치입니다. ///
(CG)
결혼은 해도
아이는 낳지 않겠다는 응답은 46.9%로
4년 전보다 4.5% 포인트 늘었습니다. ///
이 같은 현상은
이른바 MZ세대 청년들이 코로나를 겪으며
혼자가 더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북은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전대성 /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
집값은 상승을 했는데 MZ 세대들의
양질에 대한 일자리는 줄었고
경제적 요인들에 의해서 덜 선호하는
쪽으로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는 2052년이면 전북 인구가
145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상황.
심각한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지역소멸 위기에 더욱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