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가 조사료 종자 생산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염분기가 많아 척박하기만 했던 땅에서
처음으로 조사료 종자가 수확됐습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조사료의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드넓은 간척지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료용 작물인 트리티케일 종자를
수확하는 것입니다.
[변한영 기자 :
이 땅은 원래 소금기를 머금고 있어서
농작물이 자랄 수 없었던 환경이었는데
10년 넘게 염분을 제거한 결과,
이렇게 트리티케일과 같은
동계작물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가에 종자를 보급해 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부터 첫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재배 면적은 100ha 규모로
1년에 종자 3백 톤가량이 생산돼
종자 자급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지난해 한우 사육 두수는 360만 마리로
4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었는데,
조사료 종자는 대부분 수입되고 있습니다.//
[홍영호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본부장 :
국산 종자를 쓰게 되면 수입 대체 효과가
있고, 농가 조사료 경영비를 낮추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농업기술진흥원은
농가가 수확한 종자를 모두 수매하고,
종자 처리 시설을 구축해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황준영 / 재배 농가 :
비싼 값에 수매를 하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농사만 잘 지으면
노력한 만큼 돈을 받을 수 있어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소금기 가득했던 새만금 간척지가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종자 생산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