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오늘 집단행동에 나섰는데요
도내 일부 의과대학 교수들과 개원의들도
휴진에 참여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헛걸음을 하거나
문을 연 병원을 찾아 헤매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소에 환자들로 붐비는
소화기내과 대기실이 한산합니다.
교수들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진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립니다.
[전북대병원 피부과 방문 환자:
외국에 있다 와서
그 젤리피시 (해파리) 한테 너무 많이
쏘여가지고 몸이 난리 나서...그냥 출장
가셔가지고 다른 병원 가보시라고...]
일부 동네 의원들의 문도 굳게 닫혀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헤매기도
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원 방문 환자:
(아침에 아이가 좀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길래 좀 어리둥절해서
다른 데 병원을 또 돌다가, 주변을 좀
돌고 있었는데 다른 병원도 그렇더라고요.]
지역 맘카페에는 휴진에 나선
병원을 언급하며 이용하지 않겠다거나
문을 연 병원을 알려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전체 전북대 의대 교수 250여 명 가운데 10% 정도가 휴진에 동참해
4개 진료과가 운영되지 않았고
원광대 의대에서는 12명이 휴진했습니다.
의원급 병원의 경우,
3.5%인 43곳이 휴업 신고를 했지만,
진료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방법으로
집단행동에 동참한 곳이 있어서
15%인 180여 곳이 휴진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훈 기자: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반대 집단행동에 동참하자, 이를 비판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소영 / 보건의료노조 원광대병원
수석지부장:
어떤 명분을 가지고 휴진을 하는 것인지 누가 봐도 명분 없는 행동입니다. 집단 휴진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사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해
환자들의 불편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