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초중고등학교에서
200명이 넘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남원의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학교 15곳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는데요.
학교들은 단축수업을 하거나
재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남원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어젯밤부터 일부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학교 측이 파악한 식중독 의심 환자는
110명으로 전교생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지속적으로 이렇게 나와서 오늘 아침은
아이들 전면 (급식) 중단을 했고요.
급식 조리(실) 다 폐쇄시켰고요.]
인접한 고등학교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31명의 학생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오늘 시작되는 기말시험을 다음 주로
미뤘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유증상 학생이 시험공부를 못해서
불이익이 없도록 이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남원의료원은 자녀를 데리고 온 학부모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학부모:
설사를 한 4번 정도 한 것 같아서
선생님이 조퇴하고 바로 데려가라고
그래서 병원에...]
이틀새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15곳, 남원 전체 학교의 30%로
211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학교 9곳은 단축 수업을 결정했고,
2곳은 재량 휴업을, 학교 4곳은
기말시험을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
[정은이/전북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 급식팀장:
재량 휴업을 하거나 또한 학교 형편에
맞게 완전히 가열된 대체식을 제공하도록
그렇게 권고했습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15개 학교의 급식에
납품된 식자재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으며,
검체를 채취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