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정부는 농산어촌 주민들이
인터넷을 배워 농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보화마을을 육성해왔습니다.
사업 초기만 해도 도내에서는
40곳에 가까운 정보화마을이 운영됐지만
고령화에 정부 지원도 끊기면서
절반 넘게 문을 닫았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두부를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두부는 학교에 납품되는데
지난해 매출액은 2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 마을은 2002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꾸준히 인터넷 판매를 추진해왔습니다.
[이철용 / 김제 황토정보화마을 위원장 :
정보화마을을 시작으로 해서
인터넷 쇼핑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다가
교육청이나 시에서 인정해 줬기 때문에
납품한 계기가 됐죠.]
하지만 농촌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해졌고,
5년 전에 정부 지원도 끊기면서
문을 닫는 정보화마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 마을은 지난 2005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이곳에서 주민들이 인터넷 교육을 받으며 온라인으로 쌀과 누룽지를
판매해왔는데요, 2년 전인 2022년,
주민들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시설은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습니다.]
[정보화마을 관계자 :
(주민들의) 참여도도 없고 홈페이지가
있어도 거의 이용을 안 했어요.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던 것이 자꾸 줄어들면서
뚝 끊겨 버렸어요.]
(CG) 39곳이던 전북의 정보화마을은 해마다 감소해 지금은 절반 넘게 정보화마을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
(CG) 실적도 부진해서 연 매출이
5천만 원도 되지 않는 정보화마을이
절반이 넘습니다. ///
[자치단체 관계자 :
재작년부터 이제 사업을 안 하셔가지고
재작년부터는 거의 매출이 없었어요.
(마을) 위원장이 해지를 희망하는데...]
전북자치도도 매출이 저조한 마을에
도비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상황.
농산어촌 마을의 농산물 유통 채널로
주목받았던 정보화마을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