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렸죠.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출전해 최고 성적을
거둬 국민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대회 기간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파리를 다녀온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이정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를 비롯해
32개의 메달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은
하나로 똘똘 뭉친 선수들의 투지로 일궈낸 성과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정 단장은 파리에 머무는 내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적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강선/파리올림픽 선수단장:
성적이 저조하면 어떨까. 내 행동, 다짐을 잘해야 되겠다. 이런 걸 몇 번 저한테
스스로 최면을 걸고 주문을 하고...]
오상욱 선수가 스타트를 끊은 금메달 사냥,
그리고 대회 초반 터져나온 전북 선수단의 선전도 큰 힘이 됐습니다.
남원 출신의 양지인 선수,
그리고 임실군청 김예지 선수가 사격에서
잇따라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정강선/파리올림픽 선수단장:
대단한 성과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장 제가 다 따라갔었는데 조그마한
차이로 메달(권)에 못 들어갔어요.
우리 전북에서 희망을 본 것 같고...]
이제는 화려했던 파리 올림픽도 모두 막을
내린 상황.
다시 돌아온 전북 체육의 현실은
파리의 감동을 계속 즐기고만 있기에는
산적한 과제가 수북합니다.
당장 4년 후 LA올림픽을 준비해야 하지만
전북 체육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해 변방으로 밀려나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체육회장인 정강선 단장은 이 때문에
지역 실업팀이 없어 학생 선수들이 졸업 후
고향을 등지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자치
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강선/파리올림픽 선수단장: ]
(전북 선수들이) 직업으로 또 특기생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바로 직장으로 실업팀으로
스카웃될 수 있는...운동 생태계가 복원이
되고 이렇게 돼야 대한민국 체육에도
발전에 기여할 수 ....
파리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전북체육회장으로 돌아온
정강선 선수단장.
정 단장은 전북 체육의 재도약을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