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3.1 만세운동이 벌어진 지
10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고창고보에 다니며 학생 항일운동을 벌였던
고 윤욱하 선생 등 6명의 독립운동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 윤욱하 선생의 고창고등보통학교
학적부입니다.
1929년에 무기정학을 받았고
이듬해 3월에는 제적당해
5년제 학교를 7년 만에 졸업했습니다.
당시 신문을 찾아보면
그 이유가 드러납니다.
(CG) 조선인 교사의 유임을 요구하며
학생들과 동맹휴학에 나섰다가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고 일제 경찰에 체포됐기
때문입니다.
1930년 1월에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영향을 받아 고창고보 전교생과 함께
만세 운동을 하려다 발각돼
20일의 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 //
국가보훈부는 윤욱하 선생의
학생항일운동의 공로를 인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훈 기자: 윤욱하 선생과 고창고보에서
항일운동을 한 박재우,양희영, 윤선호,
이영규, 조순옥 선생도 함께 서훈을
받게 됐습니다.]
[윤금성 / 윤선호 선생 손자:
후손으로서 진짜 할아버지가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죠. 이제 와서라도 이렇게 또
할아버지의 업적이 조명을 받으니까.]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기 전부터
학교에 만연했던 일제의 조선인 차별에
저항한 학생운동의 역사적 의의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배준기/ 고창고등학교 교장: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이 계셨다는 것을
널리 알려서 미래에 우리 학생들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싶습니다.]
고창군은 지역에서
3.1운동과 의병 활동 등을 펼친 독립운동가 90여 명의 서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윤희 / 고창군 사회복지팀장: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을 찾아내는 일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항일운동에 헌신한
여섯 명의 고창고보 독립운동가에 대한
표창장은 내일 3.1절 기념식에서
후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