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우리의 최대 경쟁국으로 꼽히는 건
인도와 카타르입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앞세워
올림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
카타르는 오일 머니를 무기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기후 여건으로
우리가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불리한 홍보 지침을 개선하는 게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억 명의 인구로
올림픽 흥행의 보증 수표로 불리는 인도.
하지만 최근 터져나온 파키스탄과의
무력 충돌은 세계에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막대한 자본력과
월드컵 개최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타르는 무려 40도가 넘는
여름철 기온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경쟁국들의 이런 악조건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평가 과정에서
뚜렷한 감점 요인입니다.
[정은천 / 전북도 올림픽 추진단 국제과장:
(IOC) 전략평가 내 항목들을 보게 되면
정치적인 안정성이라든가 인간 개발 지수, 안전 지수 이런 것들이 많이 포함돼 있죠.]
경쟁국들이 잇단 악재에 신음하는 사이
전주의 국제 인지도까지 끌어올린다면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제는, 현재 단계에서는
국내에서 자국어로만 홍보하도록 제한돼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영어를 쓰는 인도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활발하게 홍보를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제한적입니다.
[조영식 / 전북도 올림픽 추진단장 :
저희가 제일 불리한 것이 인도는 영어가
공용어예요. 영어로 다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못 하게 돼 있거든요.]
전북자치도는 대선 이후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서
본격적인 국내 홍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
여기에 새정부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 올림픽 유치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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